산불 없는 정월대보름 보내기 비상경계근무 강화

(김천=송영수 기자)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 대비 1.8배, 10년 평균대비 2.3배에 달하는 산불이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김천시는 정월대보름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경계근무를 강화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김천시 주관 정월대보름 행사 및 각 마을별 행사가 취소되었으나 무속행위 및 사찰, 암자 등 방문객 불씨 취급행위나 어린이 불장난 등 혹시 모를 산불 취약요인에 대비하여 담당구역에 공백이 없도록 각 실과소 및 읍면동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를 바탕으로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월대보름 당일 시청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전 직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21시까지 비상근무에 임하여 초동진화 근무태세를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한 임차헬기를 전진 배치하여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산불진화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동진화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하고 무단 소각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로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소각행위를 강력 단속하고 현수막, 홍보깃발 설치, 마을이장 및 감시원을 통한 마을방송 실시 등 현장중심의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들은 개최되지 않지만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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