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족도시 비상하는 ‘용인특례시’
동·서 지역 특색 부각한 발전의 밑그림은 ‘사람 중심’

(용인=김태현 기자) 용인특례시 백군기 시장은 도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용인의 미래는 ‘사람 중심’의 친환경 자족도시임을 강조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용인’을 첫번째로 백 시장은 취임부터 모두 함께 어울림을 통한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노력해 왔으며 지역적인 특색을 살린 균형 발전을 모색해 왔다.

■ 친환경 경제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 용인의 밑그림은.

민선7기 용인시의 목표는 100년 먹거리 완성이다. 후대에 무엇을 물려 줄것인가.

이를 위해 ‘친환경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큰 과제였다.

지난해 3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최종 승인돼 지금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차질 없는 플랫폼시티 조성, 기흥 미래도시 첨단산업단지 착공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기반을 다졌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면 용인시는 앞으로 약 3만 1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513조원의 생산효과, 188조원의 부가가치가 유발 된다.

난개발 위기에 놓였던 실효임박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개를 모두 공원으로 조성된다.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일원에 7만 7727 제곱미터 규모의 경안천 도시숲과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일원에 15만276제곱미터 규모의 갈담 생태숲도 조성한다.

마평동의 체육공원부지에는 용인어울림파크와 이동저수지 둘레길, 기흥호수공원 조성은 시민들의 ‘쉼’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신봉3근린공원 조감도

■ 특례시로 행정체계와 권한 확보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자율성을 확보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대·내적으로는 시 실.국단장 주관하에 특례사무의 조기 이양과 입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로는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에서 심의하고있는 특례시 사무권한 확보를 위한 지방분권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방분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값진 성과다.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및 징수, 산지전용허가 정차 및 심사, 지방건설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물류단지의 개발 및 운영 등 6개 특례사무를 담고 있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인구 100만 이상 도시로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의결했지만 아직도 입법되지 못한 8개 사무도 있다.

‘제3차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이라든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또는 ‘특례시지원협의회’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추가 특례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

용인시는 100년 먹을거리, 반도체도시 완성을 위해서 또 다른 특례를 추진해야 한다.

반도체 인프라가 하나 둘씩 구축되고 있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주를 위해 용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문제는 시가 배정받은 공업지역 공급물량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데 있다.

현재는 경기도가 받은 공업지역 물량 중에서 용인시가 일부 할당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용인은 특례시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직접 공업지역 공급물량을 배정받는 특례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 지속되는 코로나19 소상공인분들의 경제적 어려움 만회에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가.

용인의 경제를 지탱하는 것은 소상공인이다. 2년여간 고스란히 떠안았던 경제적 어려움을 하루 빨리 만회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용인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지난해 대비 104% 증가한 본예산 316억원을 세웠다.

우선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는 올해 대비 20% 이상 증가한 3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 한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63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는 18억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운영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무담보로 빌릴 수 있다.

이밖에도 노후한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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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 한다면.

용인시의 청년정책은 ‘자립’을 통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당당함을 바탕으로 한다.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신용회복을 위한 ‘청년회복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용인시만의 지원사업인 정품소프트웨어 구입비용 등도 전국최초로 지원된다.

이는 청년들의 자기개발과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위한 것이다.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지원은 청년 한시 월세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청년 가구의 월세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것으로 생애 1회에 한해 월 임차료를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의 지원이 이뤄진다.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시책들을 발굴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것이다.

청년들의 ‘꿈’은 혼자가 아닌 ‘함께’가 바탕이 될 것이다.

 

■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를 출간했다.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나. 

용인을 향한 진심어린 애정을 담은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를 출간했다.

유년시절부터 육군사관학교 생도시절, 육군 장성으로서 퇴역할 때까지의 이야기와 국회활동 시절, 민선 7기 용인시장으로 취임한 뒤의 행보. 시장 시절 정책을 담아낸 칼럼 등이 실려 있다.

특히 시장 취임 후의 13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키로 한 이유와 처인구 대규모 녹지 확보의 필요성 등이 담겼다.

강한 뚝심과 용인을 위한 애정어린 호소는 희망으로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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