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율 61%…1분기 소비․투자 목표액 1408억 원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는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2022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전달회의를 개최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된 이날 회의는 김일곤 부시장 주재로 각 사업부서 및 읍면동 담당 팀장이 참석하여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설명과 함께 신속집행률 제고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는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을 61%로 정부안 55.6% 대비 5.4% 상향, 역대 최대 규모인 4,747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지출로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반등을 주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 시행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경기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경제 성장과 직결된 소비․투자 부문은 각종 사업비 및 보조금을 당겨 집행하고, 시설비는 공정 단계에 따라 선금․기성금을 적극 집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1분기에 1,408억원을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력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여 집행 상황 모니터링, 사업 프로세스별 관리, 부진 사유 파악․해소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김천시는 2021년 하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고 도 자체평가 결과 우수 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비·투자분야에 특히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신속집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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