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장애인가구 ‘희망의 집수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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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에 걸처 희망의 집수리 사업 일환으로 백학면 김모씨 등 장애인 및 저소득층 2가구에 대하여 1차 집수리를 완료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주거 및 위생환경 불량으로 가정내에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편의증진을 목적으로 무한돌봄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노인복지관 등 3개기관의 협력과 KT&G 복지재단 후원으로 선정된 관내 장애인가구 등 6가구에 대하여 4월중에 집수리를 진행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모씨 주택은 건축한지 40여년이 넘은 구옥으로 싱크대교체, 도배장판, 창호 및 욕실 타일 교체 등 주거내부 전체교체와 노후된 슬라브 지붕에 방수막을 도포하여 리모델링 수준의 꼼꼼한 작업이 이루어졌다.

1급 뇌병변 중증장애인(10세)을 자녀 외 한부모 가족인 초등학생 조카 2명 등 2가구 7명이 한가구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모씨는 “비가 새지 않도록 지붕까지 고쳐주어 해마다 도배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며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6가구 집수리는 KT&G 복지재단과 사단법인 러브하우스 집수리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여하며 소요예산은 인건비 포함 가구당 5백여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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