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장 김민수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장 김민수

서해안고속도로(안산분기점~서평택나들목), 평택제천고속도로(서평택분기점~남안성나들목)을 살펴보면 2023년 3분기까지 발생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모두 합해 약 760여건이 발생하였고 이는 1일 약 2.8건으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는 그 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을 위해 소리가 나는 졸음 알리미, 횡방향 그루빙, 돌출 차선 등 청각 효과를 내는 3가지 시설물을 설치하여 사망자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관할 노선 내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 71.4% 감소였다. 

하지만 교통안전 시설물로만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속도로 졸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 특성 상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을 행락철 여행 등 긴 여정을 시작할 땐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이용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매 2시간 마다 15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활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해 몸이 지치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만일 동승자가 있다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졸음을 방지하고 졸음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졸음운전은 운전자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임을 인지하고 모든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하길 바란다. 

졸음운전이 사라지길 바라며,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관내 휴게소 내 주유소 및 졸음쉼터 등 특정 시간대  생수 배부를 하고 대형 화물차량을 많이 보유한 업체를 방문해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의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하여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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