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전경
예천군청 전경

(예천=김종기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7,266억원 규모(전년 대비 12.5% 증)의 2024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일반재원이 감소해 전체적인 재정 규모는 감소했으나, 수해복구 국·도비 보조금과 상·하수도 및 복지분야 지출 증가로 전체 예산규모는 12.5% 증가했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 부서별 총액 한도제 △실효성 없는 특별회계 폐지 △업무추진비 10% 절감 등 세출구조조정으로 가용재원을 마련해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2024년도 예산(안)은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상황 속에서 수해복구사업을 제외하면 군의 재량사업은 감소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군민 수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역점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해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名品) 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24일부터 열리는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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