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출신 김군자 씨, 발효홍삼 이용한 홍삼란 개발 성공

[인천=박구민 기자] 홍삼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홍삼박을 사료로 이용해 홍삼의 사포닌을 품을 달걀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홍삼박을 사료로 사용해 한우나 닭의 육질 올리는 시도는 많았고 실제 성과도 있었지만 홍삼의 유효성분이 소나 닭의 고기에 축척되는것이 어려워 섭취하는 사람에게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 출신 김군자 씨는 대기업들도 성공못한 홍삼박을 발효시켜 홍삼의 사포닌 등의 성분이 달걀에 반영하는 데 성공했다. 

김군자 씨는 "홍삼이 닭의 육질과 달걀의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며 "홍삼 성분이 달걀에 반영된 경우는 처음이며 발효홍삼과 홍삼 달걀이 새로운 K-푸드 트랜드를 만들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김군자 씨는 중동지역 수출을 노리고 있다. 유통기한이 매우 짧은 신선란을 수출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홍삼란 상품을 수출하는 게 아니라 홍삼란 생산 플랜트를 수출할 계획을 짜고 있다.

김군자 씨는 홍삼란 뿐 아니라 누루궁뎅이버섯, 꽃송이버섯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버섯의 발효를 연구하고 있으며 버섯을 발효해 베타글루칸 등 버섯의 유효성분을 반영한 달걀로 더 싸고 효과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