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성과보고회

(김포=홍순인 기자) 김포시와 김포관내 이주민 관련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에 나선 가운데, 한해동안의 성과보고회에서 김포시 이민청 유치 지지 선언이 나왔다. 이주민과 이주민지원단체들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주민 친화도시인 김포가 ▲공항접근성 ▲15만명이 넘는 인근 거주외국인 ▲다양한 외국인주민 인프라 구축 ▲인프라 발전중인 도시라는 점을 들며 ‘이민청 김포 유치’를 외쳤다. 

김포시(시장 김병수)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최영일)는 지난 3일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경기도 외국인 가족협회, 김포 이웃살이, 꿈누리 다문화센터, 너나우리행복센터, 우리두리하나지역아동센터, 하성포유, 한국청소년행복나눔 이상 8개의 단체와 김포시를 비롯한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 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복지재단, 김포문화재단 이상 6개의 공공기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와 민간단체들이 함께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민간단체들과 합동해서 정책을 펼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입장에선 참 감사하다. 초년도 사업이고, 특히 실험적인 사업인데 이렇게까지 이 사업을 이끌어오고 성과보고회까지 열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참여단체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년에는 더 크고 성대한 성과보고회가 열릴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하겠다”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우리 시가 이민청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서 유치를 하고자 하면 잘 되지 않겠냐”라며 이민청을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영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이 사업이 초년도 사업이며, 늦은 시기인 8월에 시작하여 부랴부랴 지금까지 달려왔다. 그러나 협의체 단체 및 기관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런 짧은 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참여 단체 및 기관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포시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내년에 더 체계적으로 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아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주배경청소년 발굴에 더욱 집중할 각오로,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내국인 청소년들과 동등하게 기회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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