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함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의제 논의

(군산=정대산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2월 8일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분과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관 합동으로 새만금 기본계획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자문단 총괄단장을 비롯한 10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기업하기 좋은 새만금을 위한 기업친화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되면서, 새만금개발청은 기반시설 구축에 집중했던 ‘새만금 1.0시대’를 넘어 기업유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개막된 ‘새만금 2.0’시대에 맞춘 기본계획 재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내실 있는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총 9개 분야, 100여명(분과별 10여명 내외) 규모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여 분야별 전문가들과 새만금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그간의 회의 결과를 짚어보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방향성과 기본계획에서 다루어야 할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중간점검 회의로 진행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연말까지 기본계획 재수립 방향과 주요의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2024년에는 전문용역을 발주하여 기본계획 재수립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위상과 중요성을 고려하여 전문가·새만금 유관기관·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 확보가 필요한 만큼, 새만금개발청은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본계획을 재수립 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자문단 회의를 계기로 민·관이 꾸준히 협력하여, 새만금 2.0시대를 가속화하고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 전략산업의 퍼스트 무버(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재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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