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이하 중구센터)는 지난 11일「성철이네 농장」김성철 대표가 직접 재배한 무와 배추 1,000kg을‘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인천시민연합회(이하 전가연)’에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받은 농작물은 전가연 회원들이 비가오는 가운데 무와 배추를 직접 뽑아 농작물 수확에 참여했으며, 소년소녀 가장 및 위기가정 등에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고 국거리 용으로 다듬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전가연 회원들은 올 한 해 농촌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여러 번 방문해 고추따기와 고구마캐기 등의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어 농가살리기와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본보기가 됐다.

한편 영종도에서「성철이네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철 대표는 이번 배추 후원 뿐만 아니라 그동안 농사지은 감자, 고구마, 고추 등을 관내 사회복지 기관과 소외계층에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으며 이러한 선행으로 지난 6일에 진행된 중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센터장 표창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중구센터 배동수 센터장은“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농작물을 후원해 준 김성철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센터는 앞으로도 관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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