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업 투입’ … 신용등급 최고 평가

안산도시공사 전경
안산도시공사 전경

(안산=송준섭 기자)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600억 원 규모를 ESG 채권인 사회적채권으로 발행,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모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ESG 채권은 발행자금을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공사는 공공주택지구 사업자금 조달과 ESG 경영 실현을 위해 올해 공사채 발행분 전액 1천350억 원을 사회적채권으로 발행했으며, 내년에도 ESG 채권 발행을 이어간다.

공사는 이를 위해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가장 높은 SB1 등급을 받았다. 등급은 국제자본시장협회에서 정하는 사회적채권 원칙에 따라 최고 등급인 SB1부터 최하 등급인 SB5로 구분된다.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는 모두 2만771가구(장상 1만4천579·신길2 6천192) 입주 예정으로 신길2 지구는 2026년, 장상 지구는 2027년 조성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선희 공사 재무관리부장 “이번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성공적인 3기 신도시 사업 추진과 ESG 채권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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