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역량 펼치는 한 해 될 것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청 전경

(영천=김병기 기자) 영천시는 2024년 신년화두로 ‘비룡승운(飛龍乘雲)’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비룡승운은 한비자의 ‘난세(難勢) 편’에서 유래한 말로,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영웅이 때를 만나 가진 능력을 마음껏 펼친다는 뜻이다. 2024년에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 대구군부대 이전,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등 현안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어 영천시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의 삶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영천시는 2023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영천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 2,059억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미국농산물 유통기업 ESU와 영천 별아마늘 연간 1천 톤 45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8월 개통한 보현산댐 출렁다리에는 4개월 동안 27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다방면에서 굵직한 성과를 보였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영천시민들의 염원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사업,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조기개통, 110만평 산업단지 조성 등 친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열쇠가 될 대구군부대 영천 유치 이전에 총력을 다해 시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4년에는 경기침체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추진 중인 대규모 현안사업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무엇보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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