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하버 내 유러피언 웰빙 스파&리조트 유치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골든하버에 바다를 품은 유럽형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시설 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결한 사업협약의 주요 내용은 테르메그룹 코리아가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스파 및 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웰빙 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확정하고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계획을 제출하며, 인천경제청은 사업계획 검토 및 필요한 인허가 변경을 추진하고 착공 전까지 임대계약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여 상호 협의할 것을 협약한 것이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그룹은 현재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 직영 및 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스파 &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영인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의 경우 지난 2016년 개장해 연간 13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웰빙, 휴식 공간으로 거듭 확장하고 있다. 

테르메 웰빙 리조트는 1년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공간이며, 테르메그룹만의 첨단 노하우가 담긴 정수, 공기정화, 오존처리 시스템 등을 통해 1500 주 이상의 야자수와  80만 본의 식물로 구성된 수목원 인테리어로 도심속 자연의 힐링을 제공한다. 유리로 된 외관도 매우 독특하여 골든하버에 조성 시 송도국제도시의 도시경관도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 본사 부회장 겸 테르메그룹 코리아 대표이사와 더불어 테르메 송도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김인숙 운영총괄대표는 “마침내 테르메그룹 코리아의 송도 부지를 확정 짓게 되어 기쁘다. 부지 확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인천경제자유구역에게 감사한다. 세계 각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세계 최고의 테르메 송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에 대표적 관광 집객시설이 될 테르메 송도가 골든하버에 조성되게 되어 기쁘다. 집객효과가 높은 테르메 웰빙 리조트는 송도 국제도시에 문화적 경제적으로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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