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전경

(서울=방용환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겨울방학을 맞아 2024년 1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16교실(12개교)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보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초등돌봄교실의 수요가 매년 지속 증가하며 돌봄교실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으나, 학교에서는 현실적으로 돌봄교실 프로그램의 질을 보장하기 어렵고 학년별 발달단계에 적합한 교육 운영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강동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충 경감을 위해 ‘방과후 돌봄 지원사업’을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구는 미래인재육성(코딩교육) 프로그램, 영어체험 프로그램, 예체능 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기존의 돌봄 위주의 기능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창의 교실’을 운영, 돌봄교실 내에서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용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클레이·레진·원단 공예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토탈공예&미니어처 프로그램’ ▲다양한 모형을 제작하며 성취감을 높이는 ‘프라모델 프로그램’ ▲정서 치유와 원예 활동을 결합한 ‘원예테라피 프로그램’ 등이 있다.

구는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참여 학생들의 표현력과 사고력이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영하는 방학 특별프로그램이 교육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등돌봄교실에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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