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 내용 및 미래교육 보고서 등 담아

(전남=조승원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연구와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담은 안내서 ‘전남 미래교육 실행연수 워크북’을 발간했다.

워크북에는 △ OECD Education 2030 △ UNESCO 2050 등 미래교육 보고서를 비롯해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발맞춰 현장 교사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리해 실었다.

워크북은 △ 1장 배움의 주체 △ 2장 참여의 자치 △ 3장 포용의 관계 등 크게 세 개의 장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1장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학습자 주도성, 교사 주도성,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을 다뤘고, 2장은 학교 자치와 학생 자치를 주제로 정리했다. 3장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생태의 관계, 사람과 지역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워크북 내용은 연수 참여자의 요구나 상황에 맞게 주제, 내용, 방법, 시간, 참여자 등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 학교 자체적으로 담당자(진행자)가 연수를 설계하고 실행할 때 필요한 진행 흐름, 참고자료, 유의점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집필에 참여한 안희진 교사는 “학교에서 무엇인가 처음 시작하려 할 때, 또는 성찰을 통해 재설계하고 싶을 때 꼭 필요한 실행 연수안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담겨 있다.”며 “전문적학습공동체부터 생태환경 교육까지, 새 학년 집중기간에 잘 활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학교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발성과 동료성이 살아나고 학교의 의미 있는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며 “탄탄한 전남교육을 만들어가는 데 ‘전남 미래교육 실행연수 워크북’이 친절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