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산지유통시책 평가·농식품 수출정책 우수기관 선정 

(영천=김병기 기자) 영천시는 2023년 경상북도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와 ‘산지유통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한 농산물 온·오프라인 판매실적, 경상북도 직거래 활성화 참여 및 시군별 농특산물 판로 확대 특수시책 추진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영천시는 온라인 쇼핑몰 ‘별빛촌장터’를 사이소와 통합 운영하고 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확대를 위해 ‘농부장터’, ‘목요장터’와 ‘임고장터’ 등 다양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으며 대도시 특판행사, 라이브커머스, 축제와 연계한 농산물 판로 확대 추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시군의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 마케팅조직의 역량 등을 평가하는 ‘시군 산지유통시책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과일 포장재 지원을 지난해 9억에서 올해 12억 5천만 원으로 3억 5천만 원을 상향 지원하고 8개 지역농협이 공동출자해 영천시조합공동법인설립을 추진하는 등 영천시와 지역농협이 합심해 유통시책을 추진한 결과라 더욱 뜻깊은 수상이다.

지난 6월에는 농산물 수출정책 성과와 도-시군 간 수출정책 연계 및 공유 노력을 평가하는 ‘2023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결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와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시군 평가에서 한 번도 수상을 놓치지 않은 영천시(대상 1회, 최우수상 1회, 우수상 6회)는 올해 시군 산지유통시책 평가에서도 수상하며 마침내 경상북도 농산물 유통분야 평가(직거래, 산지유통시책, 수출정책) 3개 분야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상북도 농산물 유통분야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생산 농가와 유통마케팅 조직, 행정이 합심한 노력이 모여 빚어진 훌륭한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해외 수출 확대와 대도시 판촉을 강화하고, 영천시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여 농산물 유통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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