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50인의 예술가’ 발굴 및 아트페어 성공리 개최

(부천=오정규 기자) 문화도시 부천은 지역예술인과 함께 로컬예술시장 성장에 밑거름을 쌓았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천 50인의 예술가’ 및 지역작가 100명의 ‘작(作)이’의 활동을 지원하였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작품 전시와 판매를 하는 ▲동네예술상점에 참여할 작가 50인과 예술가와 공간, 시민을 잇는 부천형 예술시장인 ▲도시사파리에 참가할 공예 및 시각분야 예술가 100명을 선발하였다.

재단은 ‘부천 50인의 예술가’에게 예술가 네트워킹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동네예술상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동네예술상점은 지역 미술시장을 조성하고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네아트페어’와 ’부천·부평아트페어‘ 등 지역작가의 작품을 생활권에서 만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총 250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릴레이 인터뷰 기사 및 방송 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작가와 작품을 알렸다. 그 결과 총 39점 약 7천만 원의 작품이 판매되었으며 약 3만 7천 명의 시민이 작품을 관람했다.

지역의 작가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브리즈 아트페어 로컬트랙(부천)‘에 참여하였으며, 재단과 현대백화점 중동점의 협력을 통해 지역예술인 기획 전시도 진행하였다.

부천의 예술시장에 참가한 지역작가로 선발된 100명의 예술인은 오리엔테이션 및 예술 유통을 위한 온라인 유통 교육, 추진단 구성 등으로 예술시장 조성하고 사업을 체계화하기 위한 지원을 하였다. 

▲도시사파리 예술시장은 계절별로 부천의 다양한 공간에서 올해 총 5번 개최되어 예술가와 시민, 공간을 잇는 부천의 특색있는 예술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참여한 지역 예술가는 총 342명(누적)이며 약 2억 2천만 원의 예술품이 판매되었다. 이는 서울 포함 다른 지역 유사 마켓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으로 참여 작가들의 예술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된다.

재단은 부천의 지속할 수 있는 예술시장 조성을 위해 지역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고 예술의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에도 로컬예술시장 운영을 지속하고 작품의 지식재산권 등록 및 2차 상품·서비스 개발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가의 활동 기회와 사회참여의 폭을 넓히고 작품 활동의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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