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재 경북이·통장연합회 회장(왼족),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오른쪽)
이철재 경북이·통장연합회 회장(왼족),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오른쪽)

(경북=김시환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28일, 안동시 소재 경북적십자사에서 경상북도이·통장연합회(회장 이철재)이 도내 위기가정 자립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이철재 경상북도이·통장연합회 회장 및 변규명 사무처장,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경북이·통장연합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에 동참하고 있으며, 각 지역 모금위원으로서 지로 배부에 도움을 주는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재원 마련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이철재 경북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재난구호 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은 우리가 기부한 적십자회비로 이루어진다"라며, "요즘 적십자회비 모금도 어려운 실정인데, 도민들께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회비 모금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특별회비를 기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모아주시는 귀한 성금으로 도내 산불, 집중호우 수해 등의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소외 계층을 도울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국민들의 십시일반 모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은‘변하지 않는 희망’이란 슬로건으로,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1차 집중모금기간, 2024년 2월 15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2차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경북적십자사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는 금2,567,000,000원으로 12월 27일 기준 금1,020,738원이 모금되어 목표 대비 39.8% 달성하였으나, 전체 15개 광역시·도 평균 달성률(52.1%) 대비 저조한 편으로,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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