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동 영남취재본부 대구권 본부장
여태동 영남취재본부 대구권 본부장

‘재경 성주향우회’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향을 떠나온  출향 인사들로 비회원 포함 약 1만여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고향에 대한 향수와 외로움을 달래고자 그야 말로 순수한 향우회 역할을 잘 해오다가 언제 부터인가 정치색을 띄게 됐고 선출직 공무원과 특정 정치인을 지칭해서 선거 운동원의 역할을 하는 기간제가 자리잡고 있어 순수한 ‘재경 성주향우회’의 모습은 찿아 볼수가 없다는게 회원간에 오가는 말이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는 헌법 제7조2항과 국가 공무원법 제66조에 명시가 되어 있다. 이를 위반할시에는 공직 선거법 제 9조에 해당돼 처벌을 받게된다.

‘재경 성주향우회’에 근무하는 기간제 직원은 단체 카톡방 400여명에게 여론 조사중 이라는 멘토로 ‘고령, 성주, 칠곡은 XXX. 일 잘하는 XXX.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주변 지인 분들께 꼭 공유해 주세요"를 올리는가 하면 그 내용을 또다시 편집 해 같은 내용을 올리는 등 특정 정치인을 여론 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 공천되게 할 목적으로 행동한 엄연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 했다고 할 것이다.

재경 향우회 카톡방은 순수한 회원들의 소통의 장이지 특정 정치인의 홍보를 위한 공간이 아닐뿐 아니라 이러한 소통 공간에 성주군청 출입기자를 초대 했다가 몰매를 맞은적이 있다는 사람도 있다.

머나먼 객지에서 순수한 마음에 정보교환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전달 받기 위해 초대 했다가 수모을 당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일이 아닌가.

이렇게 된 내면에는 재경 향우회에서 전임회장과 여성회원간 고소 사건이 발생해 경찰서에 조사받은 일까지 생기자 취재진이 조사한 바 있었다.

내용은 B그룹 K모회장, 현재는 고인이 되신 분의 순수한 마음까지 훼손 하는등 재경 향우회 후임들의 볼썽사나운 일들이 벌어 졌던 것이다.

10개 읍·면의 단톡 회원만 약400여명으로 타 어느 지역 보다 화합과 단합이 잘되는것으로 알려 졌으나 겉과 속이 다른 모습에 회원들 간에 삼삼 오오 모여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다는게 회원들의 증언이다.

고인이 되신 B그룹 회장이 전임 회장으로 향우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찬조금 이천만원을 준것이 시발(始發)이 됐다. 즉 찬조금이 증발 했다는 것이다.

이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회장 H모씨가 착복 했다는 괴소문이 단체 카톡방에 올라와 재경 향우회는 뜨거운 감자가 됐다. 재경 향우회 원로 모임에서 모든 일을 불문에 붙이기로 했지만 이미 단체 카톡방에 올라 다방면에서 술렁이기 시작 했었다.

이 내용으로 결국은 전임회장 H씨와 B여성간에 고소사건이 발생해 향우회는 극도로 균열이 가는등 수습이 어려운 상처로 남게 됐다.

이같은 문제로 취재진이 고인이 되신 미망인에게 반론권 차원에서 서면질의를 보냈지만 끝내 답변이 없었고 주변에서도 취재 중단 요구가 있어 화합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어 중단했으나 결국에는 고소사건이 진행돼 경찰조사 결과 불송치로 끝나 서로 큰상처로 남았다.

고소을 당한 B여성은 “괴문서 작성자가 아니다”라며 “향우회에 화합과 단합을 위해 봉사한 댓가가 결국은 좋지 못한 오명과 마음의 상처는 물론이고 몸까지 망가 졌다”고 취재진에 알려왔다. “‘재경 성주향우회’가 잘되길 바란다”고 조언했지만 필자역시 맘은 편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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