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용환 기자)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은 오는 27일(토)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2024년 갑진년을 여는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2024년 강동아트센터 첫 기획공연으로서, KBS교향악단과 함께한다. 대한민국 교향악단의 자존심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은 명품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된 ‘지에시 클래식(GAC Classic)’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을 맡게 되었다.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Antonín Dvořák – Carnival Overture, Op. 92)과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가단조(Antonín Dvořák – Violin Concerto in a minor Op. 53),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Eine Alpensinfonie, Op. 64)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2024년 강동아트센터는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특별한 초연 작품 등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2024년 갑진년, 강동아트센터의 활기찬 시작을 알리는 신년 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올해 준비한 기획 프로그램들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신년음악회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동문화재단 공연전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BS교향악단을 소개하면, 1956년 창단되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임원식 초대 상임 지휘자를 시작으로 홍연택, 원경수, 오트마 마가, 정명훈, 드미트리 키타옌코, 요엘 레비 등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들이 KBS교향악단을 이끌었고, 2022년 제9대 음악감독으로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취임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전문예술경영체제를 갖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에타리 잉키넨(Pietari Inkinen)은 KBS교향악단의 제9대 음악감독으로 2022년부터 KBS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핀란드 출신으로 2017년부터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하고 있으며, 최근 2025년 6월까지로 임기를 연장하였다. 또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재팬필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하였다. 그는 영국의 클래식 전문잡지 그라모폰지에서 “자연스러운 음악성으로부터 나오는 매력적인 사운드”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2021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발퀴레>를 지휘하였고 2023년 링사이클을 전체 지휘한 바그너 스페셜 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협연자 요제프 슈파체크(Josef Špaček)는 놀랍도록 다양한 색채와 무대에서의 자신감과 카리스마, 기교의 탁월함과 침착함, 그리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동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슈파체크의 폭넓은 레퍼토리에서 그의 “놀라운 표현력과 역동성”(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The Scotsman))과 “풍부한 음색과 강렬함”(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을 보여준다고 평론가들은 극찬했다. 2016년 1월부터 2019/20 시즌까지 체코 필하모닉의 협력 예술가로 선정되어 활동하다 이후 독주자로서의 커리어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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