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혁신상 2개 포함 지역기업 총 7개 혁신상 수상
참여기업 발굴 사전 컨설팅 등 집중 프로그램 가동

(경북=김시환 기자) 경상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경북공동관을 역대 최고의 성적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CES 2024에서 경상북도는 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포스텍) 및 포항시와 공동으로 부스를 조성·운영했다.

경북공동관은 △경상북도관 16개사 △포스코그룹관 25개사 △포항시관 4개사 등 총 45개사 대규모의 부스로 이뤄졌다.

경북도는 지역의 세계적인 대기업 포스코그룹과 환동해 글로벌도시 포항시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함에 따라 큰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해 7월 CES 2024 참가기업 발굴 단계에서부터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집중적인 혁신상 수상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CES 혁신상 수상을 촉진하여 지역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혁신상 신청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업당 최대 3건의 혁신상 신청 비용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혁신상 수상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가 컨설팅 및 1:1 멘토링 지원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혁신성 등을 검토하여 지역기업의 우수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고자 전방위로 지원했다.

그 결과 대회 최고의 영예인 CES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2개를 포함하여 총 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년도 CES 2023 경북공동관이 2개의 혁신상을 수상(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경북공동관 참가기업들은 이와 같은 수상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참가기업체 성과확산을 위해 포스코와 협력해 박람회장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시간도 가졌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8개팀으로 이뤄 참가기업들과 매칭이 된 지역 대학생 22명도 CES에 와서 힘을 보탰다. 이들은 매칭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학습하고, 해외시장도 조사하여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보조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기업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혁신상을 7개 수상하는 등 경북의 저력을 확인했다”면서, “큰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매출 상승과 글로벌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글로벌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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