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압도적 승리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사퇴”

 

(구미=임성찬 기자) 국민의힘 구미(을) 김봉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4시 국민의힘 구미(을) 강명구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강명구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저를 3선 도의원으로 성장시켜주신 구미시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총선에서 구미의 발전을 위해 뛰어보고자 했다”며 “하지만 구미(을) 지역에 국민의힘 후보가 난립하여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일부 예비후보 측에서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같은 당 후보를 공격하는 등 선거판이 혼탁해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자칫 지난 2018년 구미시장을 민주당에 빼앗긴 것과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 김봉교는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예비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히며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싸울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구미의 발전을 위해 가장 힘 있는 후보에게 당력을 몰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구미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구미가 다시 화려한 영광의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인 강명구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한 후 “저 김봉교는 구미의 발전을 위해 강명구 예비후보에게 힘을 몰아주려고 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3선 도의원인 저를 비롯해 지역의 정치인들이 그동안 정말 해결하고 싶었던 어려운 문제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설득해 결재도장을 받아올 수 있는 강명구만이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저 김봉교가 구미 발전을 위해 고민해 온 많은 방안들을 강명구 예비후보에게 모두 넘겨드리고 함께 해결책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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