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선물상자’ 140개 제작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 실천

대학RCY경북협의회는 2024년 총회 및 우정의선물상자 제작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좌측에서 네 번째) 최효순 대학RCY경북협의회 회장
대학RCY경북협의회는 2024년 총회 및 우정의선물상자 제작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좌측에서 네 번째) 최효순 대학RCY경북협의회 회장

(경북=김시환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24일 안동시 소재 경북적십자사 중강당에서 대학RCY경북협의회(회장 최효순) 단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개발국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우정의 선물상자 140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우정의 선물상자 보내기 캠페인’은 1차 세계대전 중 미국, 캐나다, 호주의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으로 선물상자를 만들어 보낸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 RCY(RedCrossYouth)는 1991년부터 국내외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노트, 연필, 지우개, 필통 등 학용품을 전달하며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우정의 선물상자 제작은 새해 갑진년을 맞아 대학RCY경북협의회 2024년 총회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대학RCY단원들은 전년도 인도주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해 인도주의 활동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최효순 대학RCY경북협의회 회장은 "이번 우정의 선물상자 제작을 통해 저개발국가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한 해에도 대학RCY경북협의회 소속 4,150명의 대학RCY단원은 지역 내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RCY는 2023년 우정의 선물상자 1,101개를 캄보디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했으며, 올해 제작된 우정의 선물상자 또한 저개발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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