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 공무원 등 다양한 산업분야 진출

(영천=김병기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학장 이연보, 이하 로봇캠퍼스)가 지난 7일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실시하고 2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원무(22) 학생을 비롯한 15여 명의 학생들이 경북도지사상,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역 관계자 및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로봇캠퍼스는 국내 유일 로봇특성화 대학으로 4차 산업 로봇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21년 개교했다. 올해 졸업생들은 지역 대표 기업 ▲(주)화신 ▲삼익THK ▲수도권 IT기업 ▲기술직 공무원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해 기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영천지역 대표 기업 ㈜화신에 취업한 이원무 학생은 “조기 취업에 성공한 이유는 로봇캠퍼스의 우수한 교육환경 덕분이다. 특히 실습 위주의 수업에서 쌓은 노하우로 입사 후에도 빠르게 업무를 습득할 수 있었다.”라며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연보 학장은 “로봇캠퍼스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드린다, 산업현장에서도 학생들이 폴리텍人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 로봇캠퍼스도 학생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로봇캠퍼스는 로봇 관련 신산업분야을 선두에서 견인하는 대학이다. 로봇기계과, 로봇전자과, 로봇자동화과, 로봇IT과 4개 학과의 유기적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해 로봇인재를 양성, 높은 취업률(대학자체집계기준 90%)을 자랑하고 있다. 2024학년도 신입생모집은 오는 3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