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 택지개발사업 체비지 압류에 대한 우려 표명

(영천=김병기 기자) 영천시의회 박주학 의원은 8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이전과 관련하여 시정질문을 했다.

박주학 의원은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공사중지로 인해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이전도 함께 멈춰버린 현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야사택지지구사업은 2023년 10월 총회 이후 사업시행자가 정해지면 사업과 관련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었는데,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현재 대출금리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체비지에 대한 압류가 우려된다며 집행부의 입장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동부동 행정복지센터는 너무 협소하여 다양한 행정수요를 소화하기에 부족한 상황으로 이전이 시급한데, 같은 야사택지지구 내 건립예정이던 노인복지회관은 사업 지연에 따라 건립부지를 이전하였다며 택지지구 사업지연이 여전한 상황에서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에 대한 시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최기문 시장은 야사택지지구사업은 현재 조합과 새로운 시행사 간에 계약금 등 의견차이로 협의가 중단되어 있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대출기간이 올해 11월까지 연장되고 금리도 7.5%에서 7%로 하향조정되어 조합에 추가적인 부담은 없어 체비지 압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이전과 관련해 장소변경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 야사지구 내 동부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관련 사전절차를 마무리했고, 올해 사업이 재개될 경우 남은 절차를 진행하여 준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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