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김병기 기자) 영천소방서(서장 박영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시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기름·전기보일러 등 다른 난방용품보다 유지비용이 저렴하다. 하지만 불티가 땔감 주변으로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설 주변 땔감·가연물 등은 이격거리 유지하여 보관 △재 정리 전 남은 불씨 확인 △화목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한꺼번에 많은 연료 투입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영규 영천소방서장은“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목보일러 주택화재로 시작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비치 및 화목보일러 사용 시 철저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