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분야 아미노산19종 외 4개 시험 항목 지정

(울진=구광근 기자) 경북 울진에 소재한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화학 분야 중 식품의 아미노산 19종외 4개 시험 항목에 대하여 공인시험기관(KOLAS)  2023년 11월 2일 KT1141호로 인정 획득하여 내부 현판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KOLAS는 국가표준기준법 및 ISO/IEC 가이드 58의 규정에 따라 교정, 시험, 검사, 표준물질 생산기관 인정 업무를 수행하고 그 기관이 발급한 시험성적서가 ILAC(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에 따라 104개국에서 통용되는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하는 제도이며 KOLAS 공인시험기관은 국제표준인 KS Q ISO/IEC 17025 기준에 따라 품질경영문서, 인력, 시설환경 및 시험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관을 말한다.

현재 대구 경북 지역 내 식품의 아미노산 19종외 4개 시험 항목에 대해 시험기관 지정받은 기관은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유일하다. 

또한, 2013년 식약처로부터 '식품영양성분 국가관리망 전문분석기관'으로 선정 및 2021년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국가참조표준센터가 지정한 '국가식품성분센터' 지정 되어 국내 농수산물 원물이나 가공식품 분석법 개발·검증, 분석 등 국가식품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분석숙련도평가시험(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매년 0에 가까운 Z-score를 도출하여 국제적으로도 분석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환동해산업연구원 내 KOLAS 운영을 맡고 있는 김소정 실용화지원팀장은 “연구원에서 분석하는 식품 내 영양성분 결과 값에 대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공인시험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공인시험기관의 지정으로 대구 경북 내 가공식품의 수출 시 필요한 영양 성분의 분석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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