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물 없는 수도관 개량 지원 자체 사업 추진

이천시청 전경
이천시청 전경

 

(이천=고덕영 기자)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024년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해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민체감사업을 선정하였다.

첫 번째로 선정한 “수도계량기 보호틀 교체사업”은 보행자의 낙상 사고 및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등을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로 “녹물 없는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년이 경과한 노후주택 중 연면적 130㎡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노후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수용가에게 개량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관이 노후화될 경우 내부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오염으로는 슬러지, 슬라임, 스케일 및 녹이 있으며, 장시간 방치할 경우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이천시는 2022년에는 3억2천만원, 2023년에는 7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520세대를 지원했다. 

올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약 10억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2024년도 주민과의 대화」의 건의사항 중 수돗물 관련 건의사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시민들의 건강 및 수돗물 안전을 위해 위해 이천시 자체사업으로 4억 8천만원(시비100%)을 추가 편성하여 수용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별 옥내급수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 최대 60만원 이내에서 60㎡ 이하 노후주택은 공사비의 90%, 85㎡이하 노후주택은 공사비의 80%, 130㎡이하 노후주택은 공사비의 30%로 차등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우선적으로 전액 지원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과 맑을 물공급을 위해 ‘녹물 없는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시민체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