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류효환 기자) 봉화소방서는 최근 낮아진 기온으로 화목보일러 관련 주택화재 발생 우려가 증가하자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안전수칙 안내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904건으로 인명피해는 32명(사망6, 부상26)·재산피해는 129억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할 안전 수칙으로는 ▲나무 등의 가연물은 화목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 ▲화목보일러 근처 소화기 등 비치하기 ▲연료 투입 시 한꺼번에 넣지 않기 ▲연료 넣은 뒤에는 투입구 문 닫기 ▲연통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등이다.

김장수 봉화소방서장은 "특히 산림과 인접한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드리며, 화목보일러를 사용 중인 가구에 간이스프릴클러 설치를 추진하는 등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