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시환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23일, 대설로 인해 전신주가 넘어져 정전 피해를 입은 울진군 금강송면 6개 마을의 일시대피자 24세대(37명), 정전가구 269세대를 대상으로 울진군청과 연계해 긴급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전으로 고립된 울진군 금강송면 6개 마을은 왕피 1리, 2리. 쌍전1리, 2리, 소광 1리, 2리이며, 울진군청으로 전달된 적십자 구호물자는 긴급구호세트 100개, 비상식량세트 50개, 핫팩 180개, 발열식품(전투식량) 150개로 고립된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예기치 못한 정전과 고립 상황으로 불안감이 크실 이재민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북적십자사는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울진군청과 긴밀히 협조, 신속한 물적·인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안전법 상 재난관리책임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을 신속하게 구호하기 위한 비상 구호 물품들을 항상 비치하는 한편 긴급재난대응팀을 편성 운영하여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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