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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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황진성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관내 소상공인의 금융권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증에 따른 이자차액 보전율을 지난해보다 상향해 지원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례보증 대출 총액 규모도 더 늘려서 공급한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와 광주은행,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협약을 맺고 올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과 이자차액, 보증 수수료까지 총 35억3,472만원을 지원한다. 

남구는 올해 이자차액 비용을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구비 1억5,12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경제적 부담 덜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특례보증을 통한 대출 총액도 상당 부분 늘렸다. 

이를 위해 남구는 올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1억8,000만원을 부담하고, 지난해 구청과 손잡고 처음으로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 광주은행에서도 출연금 1억원을 내놨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기관간 협약에 따라 출연금의 12배인 33억6,000만원을 관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데, 지난해 특례보증 대출 총액 30억원보다 10.7% 증가한 금액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자차액 지원금 상향과 특례보증 대출 총액 증대로 관내 소상공인이 더 많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 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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