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치료지원 사업 건강한 성장 돕는다 

홍성군보건소 전경
홍성군보건소 전경

 

(홍성=조병옥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월경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기 여성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성군 내 6개 한의원(홍성햇살한의원, 이강한의원, 서울한의원, 유희승한의원, 내포한의원, 내포정성한의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실현됐다.

지원 대상은 홍성군 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여성 청소년으로 2024년 1월 1일 이후 홍성군에 주소를 둔 청소년이다. 특히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나머지는 선착순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된 대상자는 협약 한의원 6개소에서 3개월간 월 2회 이상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침, 뜸, 부항, 한방물리요법, 환제, 산제, 탕약 등의 한의약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비는 1인당 최대 50만원 내에서 지원된다.

한편 신청 방법과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홍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월경곤란증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심리적, 신체적으로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