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을 전략공천…국힘 부천 정가 ‘술렁술렁’

(부천=오정규 기자) 그동안 공천이 미루어져 왔던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로 서울 서초구 을의 박성중 국민의힘 현역 의원을 우선추천(전략 공천) 했다.

국민의힘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17차 공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박성중 의원은 서초구 을에서 신동욱 전 TV조선앵커에 밀려 컷 오프되자 수도권 험지 출마를 자청, 부천시을로 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성중 의원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성균관대 도시행정학 박사이다.

한편,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그동안 열심히 선거에 몰입해 왔던 서영석 부천시을 당협위원장은 충격에 빠져들며 자신의 정치생명도 새로운 위기를 맞았고 또, 국민의힘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출신의 김복덕 예비후보도 부천을 에서 국회의원 도전의 꿈을 접게 됐다.

따라서, 국민의힘 부천시 을이 전력공천됨에 따라 부천시갑과 부천시병도 전략공천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지난 12년간 민주당에 밀려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국민의힘 부천지역의 정치적 역학 구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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