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경자청 등 매머드급 TF팀 구성, 기업 유치 총력

 

(광주남구=황진성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관내 산업단지 3곳의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를 비롯한 투자유치 기관과 에너지 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기업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더불어 조례 개정을 통해 입주 기업을 위한 지원책 마련도 검토 중이어서 향후 남구에서 제안하는 러브콜에 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김순옥 부구청장이 총괄하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이 최근 발족했다.

테스크포스팀은 광주지역 산업단지 투자유치를 맡고 있는 광주시 투자산단과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광주 도시공사를 비롯해 에너지 전문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과학기술원, 도시재생 분야 광주대학교 교수 및 주민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첫 회의를 열고 관내 산업단지인 도시첨단 국가산단과 에너지밸리 지방산단, 미래차 애프터마켓으로 거듭나는 송암산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신규 산업단지인 도시첨단 산단과 에너지밸리 산단에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입주 지원책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선정에 따른 송암산단의 미래차 애프터마켓 산업 육성 차원에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남구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향한 첫 발걸음을 뗀 만큼 기업 유치 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남구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관내 산업단지에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유인책 제공이 필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검토 중인 지원책인 남구 주민을 고용하는 기업에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고, 관내 산업단지 취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월세를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조례는 이르면 5월께 남구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남구는 지방의회와 협력해 관내뿐만 아니라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지와 열망을 많은 기업체에 보여줄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지역 투자유치 기관과 에너지 전문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대거 테스크포스팀에 합류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남구는 산업단지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좋은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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