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8건 검사결과 모두 기준 충족 및 급수인구 고려한 수도꼭지 표본 선정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99개소 지점을 대상으로 2,568건의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는 환경부의「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군·구별 급수인구에 비례해 선정한 일반 수도꼭지 170개소와 노후 수도꼭지 14개소에 대해 월 1회 검사를 실시하고 혼탁수 예방을 위해 상수도관망 중점관리지역 15개소를 추가 선정해 월 2회 검사를 진행했다.

일반 수도꼭지는 잔류염소,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또는 분원성대장균군 5개 항목, 노후 수도꼭지는 망간, 철, 동, 아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를 추가해 11개 항목을 검사하고, 상수도관망 중점관리지역은 탁도를 추가한 12개 항목을 검사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실시한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는 기준치(0.1~4.0㎎/L) 이내였으며 미생물 4개 항목도 불검출로 나타났으며 심미적 영향물질(동, 아연 등 6개 항목)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암모니아성 질소)에 대해서도 불검출 또는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낮은 수치로 나타나 인천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수도꼭지뿐만 아니라 취수장, 정수장, 배수지 등 상수도 공급계통 전 과정에 대한 빈틈없는 수질관리를 위해 지난해 4,535건의 수질검사를 진행했는데, 모든 지점이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매월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인천 하늘수 공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앞으로도 엄격한 수돗물 수질관리와 투명한 결과 공개로 수돗물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인천시 우리집 수돗물’누리집 또는‘환경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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