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지체, 비사용증후군 대상 총 12회 실시

(하남=방용환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미사보건센터에서 장애인의 근감소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뇌병변, 지체, 비사용증후군 장애인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감소증이란 단백질 섭취 저하, 운동 부족 등과 같은 이유로 근육량, 근력, 근육의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낙상, 골절, 대사질환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켜 삶의 질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상대적으로 신체활동이 적은 장애인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사보건센터 재활운동실에서 운영하는 근감소증 예방 프로그램은 ▲바디스파이더 ▲‘스모비, 뇌건강 끌어올려~!’로 상반기(4~6월)에는 그룹별 주 1회, 총 12회 실시한다.

‘바디스파이더’는 고무 로프 탄성을 이용한 관절 및 근육 강화, 전신 재활 운동으로 휠체어를 탄 채로도 가능해 하지 근력이 약해 일어설 수 없는 장애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스모비, 뇌건강 끌어올려~!’는 스모비의 진동을 이용한 뇌 활성화 유산소 운동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프로그램 전·후 근감소증 평가 시스템(체성분, 낙상위험, 악력검사)을 통해 건강 상태를 비교 측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근감소증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질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재활운동실에 전화 예약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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