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투킥복싱 김철희 선수, 대회MVP 수상

제16회 포항시 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대회MVP 김철희(사진 뒷줄 태극기 앞) 선수를 배출한 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 선수단이, 획득한 트로피와 상장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16회 포항시 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대회MVP 김철희(사진 뒷줄 태극기 앞) 선수를 배출한 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 선수단이, 획득한 트로피와 상장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제해철 기자) 매년 봄 포항권투 제해철 관장이 포항시 복싱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16회 포항권투킥복싱협회장배 포항시 생활체육복싱대회가, 지난 9일 포항시 중앙로 스타타워빌딩 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포항권투킥복싱협회(회장 임종기)가 주최하고, 포항복싱연합회(회장 최수근)가 주관, ㈜포항합동화물(대표 임종기), 포항시민장례식장(대표 이재길), 이재화동충하초(대표 허정순) 등에서 후원해 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 대회 최연소 임지훈(11)선수를 포함, 19명의 선수가 출전, 100여명의 선수가족과 응원단이 운집한 가운데 남녀 중등부터 일반부(55)까지 체급별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진행은 김동준 경기위원장과 김형만 심판위원장이 맡았다. 대회전 행사로는 세계챔피언 배출 42년전통 포항권투킥복싱협회 5대 임종기 회장의 취임식도 열렸다. 제1시합은 포항권투킥복싱 김한결 선수와 힐링복싱 정진욱 선수 고일반부 -64kg급 준결승전 대결이었고, 정진욱이 판정승했다.

이날 포항권투킥복싱 소속 초등부 임지훈 임지민 남매의 줄넘기 시범, 황인환 경찰복싱 유단자의 쉐도우복싱 시범이 강렬하게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제10시합 포항권투킥복싱 김경록선수와 권성민선수의 헤비급 결승전에는 공동우승으로 끝을 맺었다

마지막 경기 후 심판진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하는 동안 전국 섬가요제 대상출신 김정욱 가수가 출연, 통기타 연주와 함께 제해철 관장 작사작곡 대학가요제 은상곡 ‘왕이로소이다’와 신나는 노래를 선물, 박수와 환호속에 체육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결과 11명의 선수가 출전한 포항권투킥복싱 김철희가 한체급 위 박성익선수를 맞아 TKO승을 거두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상금10만원과 트로피를 받아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여러 대회는 물론, 포항시 대회만 16회까지 꾸준하게 이끌어 온 제해철 포항권투 관장은, “그동안 대회 개최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박영근 상임고문님, 임종기 회장님 외 포항권투킥복싱협회 역대 회장님과 여러 위원님, 시민장례식장 이재길 대표님, 이재화동충하초 허정순 대표님 외 많은 분의 큰 도움으로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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