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중진 김경협 김상희 의원 탈락… 본선 대진표 확정

(부천=오정규 기자) 금번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 후보는 서영석 현 의원과 유정주 현 의원의 결선투표로 가게 되었고. 부천시을과 부천시병 후보로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이건태 당대표 특보가 최종 확종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9~10차 경선 선거구 및 전략선거구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서영석, 유정주, 김경협 현 의원 등 현역 3인이 1차 경선에서 부천시갑은 김경협 의원이 탈락하고 서 의원과 유 의원이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결선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지역정가의 예상대로 부천시을은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이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부천시병은 이건태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이 4선의 국회부의장 출신인 김상희 의원을 물리치고 본선 후보가 됐다.

따라서 이번 22대 총선 부천의 3개 선거구 후보는 부천시갑 김복덕(국민의 힘)-서영석·유정주(민주당) 결선승자 후보, 부천시을 박성중-김기표-설훈 후보, 부천시병 하종대-이건태-장덕천 후보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탈락한 김상희 후보와 김경협 후보가 이번 경선 결과에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따라 부천시갑 후보로 서영석 현 의원과 유정주 현 의원의 당락의 영향을 미칠 것을 보인다.

한편, 민주당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민주당 역사에 이런 공천은 없었다“며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신뢰는 추락하고 민주당은 이재명과 친명파만 남고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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