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정면 취약계층 40세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영주안정봉사회 소속 봉사원들이 세탁과 건조가 끝난 이불들을 직접 배달하기 위해 비닐에 포장하여 정리하고 있다. 김영희 영주안정봉사회 회장(우측)
영주안정봉사회 소속 봉사원들이 세탁과 건조가 끝난 이불들을 직접 배달하기 위해 비닐에 포장하여 정리하고 있다. 김영희 영주안정봉사회 회장(우측)

(경북=김시환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12일 영주시 안정면보건지소 주차장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4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세탁봉사활동은 힘든 형편으로 평상시 이불과 담요 등 세탁이 어려워 취약한 위생환경에 놓여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영주안정봉사회(회장 김영희) 소속 봉사원 15명은 방문 수거한 침구류를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 및 건조 후 직접 해당 가정에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함께 실시했다.

김영희 영주안정봉사회 회장은 "오랫동안 이불과 담요를 세탁하지 못할 경우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세탁이 필요한데도 재정적·신체적으로 어려운 가구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뽀송한 이불과 담요를 통해 이웃분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상쾌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이동세탁차량을 통해 평시 거동이 불편해 빨래가 힘든 어르신, 취약계층 가구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 시 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세탁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적십자는 취약계층 가구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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