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주재영 기자) 성결대학교는 12일 성결대학교 학술 정보관 6층 야립국제회의실에서 故홍대실 권사의 53주기 추모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추모 예배는 교목실장인 박정수 목사의 사회로 유족들과 성결대 학생 및 교직원, 교단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故홍대실 권사는 진지동성결교회 설립을 시작으로 강릉교회, 온양교회 등 8개의 교회를 단독으로 개척한 헌신자이다. 또한 성결대학교 설립자인 故영암 김응조 목사를 도와 성결대의 전신인 성결교신학교를 세우는 데 공헌했으며, 이후 경기도 안양에 자신이 소유한 땅 73.481㎡(22,228평)를 학교 교지로 기증하며 대학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공로자이기도 하다. 

교단 부총회장 김만수 목사는 추모사에서 “홍대실 권사님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함을 표하며 권사님의 가르침과 영적 지도력은 교단과 성결대학교에 계속되어야 할 가치 있는 유산이며” “권사님의 발자취를 따라 교단과 학교를 위해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족 대표인 고병헌 회장은 “하늘 아래 씨앗이 땅에 떨어져 무성한 숲과 울창한 나무를 만들어가듯 어머님의 헌신과 성결대 구성원분의 헌신과 지원 속에서 성결대학교가 훌륭한 학교로 성장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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