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발생 재활용 폐기물 하루 10톤 처리 가능

 

(계룡=전후상 기자)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15일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계룡시의회 김범규의장과 시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경과보고, 표창수여, 테이프커팅, 현판 제막식 및 시설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에 소재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건축면적 1513㎡에 국비 21억 원, 도비 5억 원, 시비 63억 원 등 총 89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 2022년 8월 착공해 지상1층 규모로 조성됐다. 

시에 따르면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적극적으로 선별, 재이용함으로써 소각 및 매립량을 감소시켜 처리 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탄소중립·순환경제 실천을 통한 지속가능한(Sustainable) 계룡시 건설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알려졌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하루 1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으며, 반입되는 재활용폐기물은 사람에 의한 선별 후 기계 선별 및 광학 자동선별 등 최신 선별시설을 거쳐 압축·매각 처리한다. 

계룡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폐기물양은 연간 총 1456톤 규모로 자원순환 효율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응우 시장은 “생활자원회수센터를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폐자원을 에너지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과 순환경제 도약에 앞장서겠다”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주민지원협의체와도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지난 4일부터 생활자원회수센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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