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지역구 야간 어린이병원 없어, 병원도 14개 뿐

(용인=김태현 기자) "24시간 전문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은 지역에 필수 요소입니다"

국민의힘 용인정 강철호 후보가 20일 '24시간 소아전문병원' 신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강 후보는 "단기적으로는 365일 밤 12시까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설치가 시급하다"며 "장기적으로는 24시간 소아전문병원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용인정 지역구에는 야간 어린이병원은 한 곳도 없으며 용인시 72개의 소아·청소년과 중 이 지역에 위치한 병원은 14개로 용인시 4개 선거구 내에서 가장 적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지역적으로 소아·청소년 거주 비율이 높은 만큼,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 전문병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 공공 소아전문병원 필요성은 정치권 내 논의 테이블에도 오르지도 못했다. 이는 그동안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역 사회를 세심히 돌보지 않은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임신과 출산부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양육기간별 맞춤 연계서비스로 모두가 행복한 용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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