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우제창의원 규탄 '허위사실 기초 흑색선전"

(용인=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지난 20일 우제창 무소속 후보가 국회에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배우자에 대한 사기의혹을 제기하자 강력대응에 나섰다.

앞서 용인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우제창 후보는모 언론의 보도에 실린 내용을 근거로 이 후보의 배우자가 선거에 쓸 자금이라며 K씨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사기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측은 즉각 보도자료을 내고 이를 반박,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우선 이 후보측은 문제의 발단은 화랑을 경영하는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가 K씨에게 이우환의 다이알로그 그림 3점(시가 30억 상당)을 위탁판매 의뢰함으로 시작되었으며 그러나 K씨는 지금까지 그림을 반환하지도 판매대금을 돌려주지도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의 배우자가 K씨를 지난해10월 양천 경찰서에 특정경제법위반(횡령)으로 고소한 바 있으며 K씨는 비슷한 피해를 당한 B씨와 C씨에게도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에게 빌려줄 돈이라며 30억을 차용한 후 이중 16억5천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씨는 이후보의 배우자를 고소해 놓은 상태다.

이 상식 캠프 측은 "이 고소의 배경을 양천경찰서의 수사로 형편이 곤란해진 K씨가 이상식 후보가 선거에 출마한 것을 기회로 이 사실을 무고함으로써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는 모 언론사의 보도와 관련해 해당 매체에 보도를 바로잡아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으며,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또 "K씨에 대해서는 고소장 등을 입수하는 대로 무고죄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측은 특히 우제창 후보에 대해 "같은 지역의 출마자가 총선 후보 등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려는 노력도 없이 터무니없는 의혹 보도를 근거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K씨의 일방적 주장만을 근거로 한 기자회견에 의해 이상식 후보와 배우자에 대한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었으며, 간단한 확인만 거쳤다면 사실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왜곡한 ‘감찰 요구’ 기자회견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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