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이하 중구센터)는 지난 20일 율목동경로당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칼갈이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 온기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칼매니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규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칼을 제때 갈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뎌진 칼을 정성스럽게 갈아 가정까지 배달해 주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중구센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1회 원도심 7개동을 순회하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뎌진 칼, 가위 등을 수리해 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칼매니저 박종규 봉사자는“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이번 활동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작은 불씨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칼갈이 서비스를 받은 김필녀 어르신은 “요즘 칼 가는 곳을 찾기 힘들어 무뎌진 칼이 주방 한 귀퉁이에 계속 쌓여 있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새 칼이 돼 너무 좋다”며“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한 중구센터와 박종규 봉사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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