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간담회 통해 노동계 애로사항 청취

(부천=오정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 이건태 후보는 26일(화)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의 간담회를 통해 노동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과 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현재 노동계 최대 이슈인 주4.5일제,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대한 열띤 이야기가 오갔다.

이건태 후보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지식인들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로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의 경우 환경 오염 도시로 유명했으나 사장을 처벌해서 단시간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울산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장 노동자의 사망률이 선진국 대비 2~3배 높다”며, “이는 분명 해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노동계는 이 후보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당선이 되면 주4.5일제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건태 후보는 즉각 화답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자를 분명한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정치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하나의 소재로 여긴다”며, “기업과 노동자가 균형을 이루어야 경제가 활성화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과거 ‘대법원의 노란봉투 판결은 정의롭다’는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