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안전 개선 통해 선진교통문화 추진

(인천=강윤선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생활 속 교통안전의 습관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한 차원 높은 교통문화를 확립하고자 올 한해 교통안전문화 개선분야에 총 82억원을 투입해 고품격 선진교통문화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에도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344백만원), 교통사고 위험도로구조 개선사업(1,400백만원), 청라~강서간 간선급행버스 건설(3,611백만원),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사업(1,145백만원),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사업(688백만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저탄소 녹색교통을 구현하고 시민의 기본적인 통행권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시민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1월 22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인천은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건수와 보행자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국적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찰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등 37개 교통관련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교통안전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선진시민다운 교통문화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선진 교통문화운동을 통해 교통기초 질서 지키기,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운전시 욕설안하기, 양보운전하기, 운전 중 담배꽁초·쓰레기 안버리기, 교통약자 배려운전하기,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하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차금지, 스쿨존 불법주차 금지,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하기, 안전띠 착용, 신호 준수, 방향지시 등 점등하기, 횡단보도 우측통행하기, 도로에 침이나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보행안전지도를 위해 교통공원 4개소를 운영하고 안전한 보행을 위한 보행안전지도사업도 추진하는 등 앞으로의 교통정책은 차량소통 위주의 정책에서 보행자 위주의 안전한 교통정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교통사고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교통운영개선사업,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등 각종 교통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해 차량 지체구간 해소와 함께 교통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로변 교차로와는 달리 골목길 교차로는 신호등이 없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차로 지점에 ‘십(+)자형’ 노면 표시 20여개소와 ‘교차점 알리미’ 1개소를 시범 설치해 교차로 교통사고를 확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교통안전문화 개선사업 추진과 새로운 교통시스템 도입, 대시민 교통문화운동 등을 통해 올 한해에도 ‘생활 속 교통안전의 습관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 한 차원 높은 교통문화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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