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1단계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 개최

(인천=이상윤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 최근 구청 소회의실에서 박덕순 남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9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단계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1단계 공공근로사업에서 15개 사업 25명을 선발키로 가결했다.

1단계 사업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해 4월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행정정보화사업과 환경정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올해 11월까지 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해 20~30대 청년층이 주로 참여하게 될 행정정보화사업에서는 행정, 사회복지, 세무 등 행정기관 DB구축뿐만 아니라 장애인단체의 정보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4개 사업장에서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환경정화 및 기타 사업은 단순 환경정화사업을 지양하고 폐형광등 수거, 음식물자원화사업, 도로시설물 현장 조사활동과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되는 골목길 정비 사업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단계별 진행되는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20세부터 70세 이상까지 다양한 계층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근로사업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근로가 가능한 세대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주민이다.

참여자는 연령·여성·부양가족·실업기간·장애인 등 고려 요소별 가중치를 부여한 점수제를 통해 선발하며 중복 참여자(1년 이상 연속 참여)는 배제된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신청인원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예산이 부족해 취약계층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후 인천시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지원 요청과 자체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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