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한 뼘의 행복’ 프로젝트 지속 추진

(인천=백칠성 기자)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정비구역 내 빈집을 주차장, 쉼터로 활용하는 ‘한 뼘의 행복’ 프로젝트를 올해도 추진한다.올 1월 현재 부평구 전체 정비사업 구역 내 빈집은 총 474동에 이른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재개발 정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여서 빈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빈집은 붕괴 위험뿐 아니라 범죄 등에 이용될 우려가 크다. 주변 주민들이 각종 쓰레기로 인한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다.

구는 이를 해소하려고 지난해부터 빈집 관리 프로젝트인 ‘한 뼘의 행복’을 추진해 왔다. 빈집 주변에 안전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소유자에게 철거 등을 권유하고 있다.또 상태가 양호한 빈집에 대하여는 건축주의 동의를 얻어 공동 용도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총 42동에 대해 철거하거나 가림막 설치했다. 건축주의 동의가 이루어진 빈집은 철거 후 주차장(3곳, 25면)을 조성하기도 했다.구 관계자는 “한 뼘의 행복 프로젝트를 더 한층 성숙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족한 녹지와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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