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강변역에 다목적 버스승강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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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강변역 버스환승센터 내에 다목적 기능을 갖춘 버스승강장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의동에 위치한 강변역 버스환승센터는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동북권의 교통중심지인 동서울터미널, 테크노마트가 위치해 있어 버스 36개 노선이 환승한다. 하루 유동인구 20여만명, 환승이용객 12여만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대중교통 환승센터다.

승강장 설치장소는 강변역 버스환승센터 중 구의공원 앞에 위치한 D 정류소 중간지점으로 가로 10m, 세로 3.3m, 높이 2.7m, 넓이 34㎡의 규모로 개방형 공간으로 설치된다.

승강장에는 ▲금융편의 제공을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휴대폰충전기, 음료수 자동판매기 등 각종 편의시설과 ▲위급상황 발생시를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응급의료시설, ▲LED 구정홍보전광판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승차대 상부에는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전기시스템을 설치해 자체적으로 야간 조명 시설을 대체 에너지로 활용한다.

구는 이번 다목적 버스승강장 시범 설?ㅏ楮?후 효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해 향후 역세권 일대에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다목적 버스승강장이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쾌적한 환승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동북권 교통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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