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산수목원 2기 숲속학교 개최

2013년도 황학산수목원 제2기 숲속학교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참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시원한 숲에서 여름나기’를 주제로 다양한 산림체험교육 기회를 마련한 열린마당이었다. 여주산림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입교식에서 여주군공원관리사업소 권혁면 소장은 “자연이라는 훌륭한 교과서를 벗삼아 건강한 꿈과 마음을 가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황학산수목원 숲속학교에서는 첫째날 등록 및 입교식에 이어 나무명찰만들기, 시원한계곡에서 수서곤충 관찰하기, 수목원 재료를 이용한 유기농 토마토 화채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을 하였고, 둘째날은 땅속 곤충 관찰하기, 점토체험, 유기농 초밥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음지식물 및 습지식물을 관찰하는 숲속 거닐기와 압화를 이용한 활동사진 꾸미기, 유기농 감자샐러드 만들기를 펼친 다음 수료식을 함으로써 숲속학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숲 속에서 진행되는 테마별 프로그램이 너무 즐겁고 친구들과 더 가까워 질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김민경양(세종초 3년)이 숲속학교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숲속학교에 처음 참가한 이중현군(가남초 4년)은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재를 숲속 계곡에서 직접 잡아보고 관찰할 수 있어 매우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매일 숲속학교에서 공부를 하면 좋겠다.”라고 말해 아이들이 숲속학교에서 흥미를 느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황학산수목원 숲속학교는 3기는 가을에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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